* 돼지라는 동물은… 죽을 때까지 하늘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돼지의 목뼈가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서… 아무리 고개를 들어도

수평 이상을 올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래만 쳐다보고 살아가는 돼지에게… 하늘이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돼지가 넘어져서… 뒤집어졌을 때입니다.

넘어져 뒤집어졌을 때… 하늘(새로운 세계)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에게도 넘어져 뒤집혀야만… 그때에만 보이는 세계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때를… “광야 혹은 고난”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러한 인생의 뒤집힘은… 매우 괴로운 일이지만…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유익함을 줍니다.

* 대나무가… 똑바로 높이 자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중간에… “마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나무 중간 중간…

마디들이 있기 때문에… 강하고 곧게 위로 자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난의 마디”가 있기 때문에… 대나무는 곧게 높이 자랄 수가 있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대나무의 “마디”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이것은… “멈춤의 지혜”입니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 잠시 동안 멈추고 기다리며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대나무는… 더 크기 위해서… 스스로 마디를 만드는

시련의 과정을 준비합니다. 광야(고난)의 시간을 갖습니다.

대나무의 마디 마디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대나무는… 곧게 높이 위를 향하여 자라는 것입니다.

* 기름을 담는 “드럼통”, …처음에는 양철로 동그랗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받는 충격에 약해서… 통이 터질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대나무의 마디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드럼통에 대나무의 마디처럼…

주름을 몇 개 넣었더니… 이후로 옆에 충격에 대하여

4배정도 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마디”의 힘입니다.

 

* 일이… 일사천리로 잘 풀리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고난과 광야의 뒤집힘도 중요한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은… 대나무의 “마디”를 만드는 기간과도 같습니다.

더 위로 자라기 위한… 준비기간입니다.

人生의 뒤집힘…, 人生의 멈춤은… 삶의 어두운 부분입니다.

삶에는… 밝은 부분도 있어야 하지만… 어두운 부분도 필요합니다.

식물들은… “밤”에 자랍니다. “어두움”속에서 성장합니다.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인생의 뒤집힘…, 인생의 밤과 같은 경험들을…

오히려 나에게 유익하게 만들어가는… 10月이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9年 10月 1日, 월삭 새벽기도회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