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10장 12~17

제목 : "명철한 자와 지혜 없는 자"

Ⅰ). 미움과 사랑(12절).

   * 미움 : 다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 원수를 만드는 생각. 미움은 다툼을 일으킨다고 하였는데…

     "다툼"의 뜻은… "지배한다"는 뜻이다.

     즉 남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다툼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위에 서려고하는 교만에서 오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과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다.

   *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린다고 하였다. 

     미움은… 나쁜 것만을 보려는 눈이고… 

     사랑은… 좋은 것만을 보려는 눈이다.

     사랑은… 상대방의 나쁜 면을 보려고조차 하지도 않는다. 

Ⅱ). 명철한 자와 지혜 없는 자(13절).

   * 지혜로운 자는 빨리 알아차리는 사람이다. 

     따라서 명철한 사람은… "이렇게 행하다가는 하나님의 채찍이 있겠구나…" 

     이것을 깨닫고 곧 정신을 차리는 사람이다. 그래서 명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매를 안맞는다.

   * 반면에… 미련한 자는 채찍을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소나 말 같은 짐승이 채찍을 맞아야 일을 하는 것처럼… 

     미련한 자도 하나님의 매를 맞아야 깨닫는 것이다.

Ⅲ). 부자의 재물과 가난한 자의 궁핍(15절).

     많은 재물이 사람을 지켜줄 수도 있다는 뜻을 보여준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

     선하게 모아서 선하게 사용하는 재물은 사람을 지켜 준다는 뜻이다. 

   * 경주 "최부자 집"의 일화 : 

     자기 집에서 100리 안에 있는 사람이 굶어 죽는 일이 없도록 구제하는 

     사업을 성실하게 행하였다(대대로 구제사업에 힘썼다). 

     6.25전쟁때 피난을 떠날 때… 사람들이 다른 부자집은 털어갔지만 최부자집 재산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재물이 최부자집이 견고한 성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나태하여 게을러서 가난하게 된 사람은… 자업자득임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나태하여 게으르면… 영적으로 가난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평안도 없고, 감사도 없고, 기쁨도 없고, 지혜도 없고, 용서도 없고, 

     회개도 없어서… 결국에는 신앙적으로 멸망하고야 마는 것이다. 

     "나태함과 게으름"은… 영육간에 멸망을 가져온다. 우리는 육신의 생활도 

     부지런하게 해야 할 것이고… 영적인 생활도 부지런하게 열심히 행해야 할 것이다.

Ⅳ). 의인의 수고와 악인의 소득(16절).

   *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른다.

     의인의 수고 : "의인에 대한 보상"이라는 뜻이다.

     "의인"은… 하나님께서 내려다 보실 때에 악을 행하지 않고 정직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처럼 의인으로 사는 사람은… "영생"을 보상으로 받는 것이다.

   *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른다.

     악인의 소득은… 정당한 방법이 아닌… 속임과 부정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죄"이다.

   * "죄" : 표준(목표)에서 빗나간 것을 뜻한다.

     악인의 소득은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빗나간 방법으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그 결국은 "멸망"인 것이다.

Ⅴ). 훈계를 지키는 자와 징계를 버리는 자(17절).

   * 훈계를 지키는 자 : 하나님의 말씀에 큰 관심이 있는 자.

     인생의 빛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빛을 따라간다. 

     그래서 하나님의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길"을 가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을 버리는 자"… 

     즉 하나님의 말슴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사는 사람은 

     결국에는 "어두운 길"을 가기 때문에… 

     길을 잃고 방황하다가 "죽음의 구렁텅이"에 빠지고야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