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는…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밝은 대낮에

   등불을 들고… “아테네” 시내를 돌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하여 저마다 물었습니다.

                    “선생님,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아니…, 인적이 드문 깊은 산중도 아니고,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 사람을 찾다니요?”

  “사람은 많아도 진실한 사람은 드뭅니다. 나는 진실한 한 사람을 찾는 중이오…”

 

* 오늘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어떤 사람을 찾고 계실까요?

  하나님께서 오늘 찾으시는 사람은…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진실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지각하는 예배자, 구경하는 예배자, 지루함을 견디는 예배자…

  이런 예배자가 아닌… 참되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 신학생시절, 신앙수련회 말씀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젊은 부인이… 성전에 나와 울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큰 고통 중에 계시는데…

  도울 길이 없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러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성경말씀으로 위로하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 몇 일후…, 주일예배에 그 부인이… 아버지인 듯 보이는 남자분과 함께 왔습니다.

  예배시간 내내 그 남자는… 눈물을 닦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그 남자분의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연인즉…, 친구와 동업을 했는데… 친구가 배신하여

                     돈을 따 빼돌리고 도망을 갔다는 것입니다.

  수소문 끝에… 친구의 은신처를 알아내어… 내일 가서 사제폭탄으로

                        그놈도 죽이고… 나도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어찌나 교회에 한번 가자고 조르기에…

                 죽기 전에 딸아이의 소원이나 들어주자고 왔다고 했습니다.

 

* 그런데… 그만 처음 드리는 예배 가운데…

  이 남자분의 마음이… 녹아내려버린 것입니다.

  알 수 없는 큰 사랑이… 그 마음을 어루만져서…

  미운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남자분에겐… 다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교회가… 나를 살렸습니다. 예배가 가정을 살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 우리 남가좌교회가…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

  우리 가정을 살리는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

                             

                                                                2017年 9月 24日, 교회창립 60주년 기념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