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스승에게… 제자가 찾아와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사는 단칸방에… 처가 식구들까지 살다보니까…

모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생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제자에게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가축이 얼마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제자는… 닭 여섯 마리, 염소 한 마리, 암소 한 마리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 가축들을 모두 방안에 들여놓게… 그리고 일주일 후에 나를 다시 찾아오게…”

제자는… 난감했으나 스승님과 약속을 했으니… 실행에 옮겨야 했습니다.

 

* 일주일이 지난 후…, 제자는 비참한 모습으로 스승을 찾아왔습니다.

“스승님!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가축냄새, 오물, 가축 울음소리에

식구들이… 모두 미치려고 합니다.”

제자의 말을 들은 스승은… 돌아가서 가축들을 모두 바깥으로

내보내라고 했습니다.

제자의 말을 들은 스승은… 돌아가서 가축들을 모두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그 다음 날… 제자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스승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스승님! 얼마나 살기가 편한지요… 집이 천국 같아요…

아주 조용하고 널찍합니다.”

 

*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비록 자그마한 방일지라도… 함께 지낼 수 있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복임을 모르고… 불평과 원망을 터트릴 때가 많습니다.

 

* “바울”사도는… 감옥에 갇힌 채로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13)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어떤 환경에서든지… 자족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모든 것을 이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족하기를 배우십시오…

그러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히브리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