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인물 가운데… 진정 위대한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사람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누가복음 7:28 말씀을 보면… 세례 요한을 가리켜서…

“여자가 나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마태복음 3:4 말씀을 보면…

“요한은…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약대 털옷을 입고 생활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 우리는… 세례 요한이… “약대 털옷”을 입었다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대의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지·나사로 비유에서…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렇게 옷은… 부요함과 갑의 자리에 있는 것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것입니다.

 

* 그러나… 그런 세상 가운데서… 세례 요한이

약대 털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가

그 “시대정신”을 거절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추구하는 권력, 힘, 행복, 성공, 정복의 길이 아니라…

거룩, 진실, 겸손, 내면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며…

거룩한 패배의 길을 걸어갔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 안에서… 위대한 생애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사는 목표는 “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더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신실해 지는 것”입니다.

“더 권력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섬김의 자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위대하시지만… 그분의 자녀된 우리가… 초라한 생애를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 중에 비극이 될 것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안에서… 위대해지는 길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위대한 길은… 바로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삶입니다.

십자가의 정신과 가치인 것입니다.

이 길을 추구하는 인생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위대한 인생의 모습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