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성자라 불리는 간디(1869~1948)가… 막 출발하는

기차에 급히 뛰어 올라타다가… 그만 그의 신발 한 짝이

플랫폼으로 떨어지고야 말았습니다.

 

그 당시에 신발은… 매우 귀하고 비싼 것이어서

평민들은 사서 신기가 힘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차가 이미 출발을 했기 때문에… 기차 밖으로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줍는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바로 그때… “간디”는 다른 발에 신고 있던 신발을

급히 벗어서… 기차 밖으로 던졌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행동을 본 사람들은… 크게 놀라며

의아해 했습니다.

신발 한 짝이… 플랫폼에 떨어진 것만 해도 너무나도

아까운 일인데… 나머지 다른 한 짝을

고의로 벗어나서 기차 밖으로 던져 버리다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간디”에게 물었습니다.

“아까운 신발을 어찌 그렇게 창밖으로 던져버리십니까?”

간디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플랫폼에 떨어져 있는

내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에게는… 주운 신발 한 짝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마저 갖게 될 것이니…

기쁘지 않겠습니까?

실은… 내게도 한 짝 신발은 소용이 없지요…”

 

* 지극히 작은 일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간디”의 넓은

마음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과연 “인도의 성자”라는 칭호를 받을 만한… 넓고

고상한 인품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내 것은 잃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간디”의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5:40)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