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죠지왕이 한 도자기 공장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 방으로 안내되었는데…

그 곳에는 특별히 두개의 꽃병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두개의 꽃병은 같은 원료를 사용하였고

무늬까지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있는 예술품

모양을 하고 있는데, 다른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없는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왕이 공장장에게 물었습니다.

“두개의 꽃병이 같은 원료, 같은 모양, 같은 무늬로

만들어 졌는데… 하나는 훌륭한 예술품이 되고

또 하나는 그렇지 못한 것인가?”

왕의 물음에 공장장이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는 불에 구워졌고,

다른 하나는 구워지지 않았습니다.”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하고 생동감 있게 하며

무엇보다 아름답게 합니다.

시련은 나를 넘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단련하여 훌륭하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시련은 우리의 삶을 더 깊고, 넓고, 빛나게 하는

의미 있는 인생의 재료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서 1장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