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 말리온(Pygmalion) 효과”

그리스 신화에 조각가 “피그 말리온”의 이야기가 있다.

조각가 “피그 말리온”이 어느날 백옥 같은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여인상을 살아있는 여인처럼 보살폈다.

대화하고, 옷을 입히고, 사랑을 주고… 마치 살아 있는 여인처럼 대하였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한결같이 진짜 사람처럼 대하였다.

그랬더니… 어느날 조각상이 진짜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그러니까 “피그 말리온 효과”는 다른 사람이

나를 조중해 주고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은 그런 쪽으로

변화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이론이다.

반면에 “스티그마(Stigma) 효과” 라는 것이 있다.

스티그마는 “낙인, 흠집” 이라는 뜻이다.

사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접근을 하면…, 결과도 기대치

이하로 나타나게 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을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보아야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덤벙대고, 실수하고, 넘어지는 베드로를

부르시고 그에게 새 이름을 주셨다.

그 이름이 “베드로”(게바)이다. “반석” 이라는 뜻이다.

반석과 같이 흔들림 없는 “든든한 제자” 라는 뜻이다.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의 기대대로 교회를 반석처럼 세웠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거꾸로 순교하였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부탁을 합니다.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마가 8:21)

이 어머니께서는 자신의 아들들이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어머니의 기도와 희망은 아들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맏아들 “야고보”는 열두 제자 중에서 최초의 순교자가 된다.

둘째 아들 “요한”은 위대한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

한 어머니의 자녀들을 위한 기대와 간절한 기도가

위대한 사도 “야고보와 요한”을 길러냈던 것이다.

우리 주변에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인정해 주고,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세워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머지않아 멋지게 변화된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