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리대금으로… 크게 성공한 재벌에게 한 젊은이가 물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한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게!”

“회장님, 그건 개들이나 하는 짓 아닙니까?”

“맞네…, 사람다운 짓만 해서는… 나처럼 부자가 되긴 힘들지.”

개 같은 짓을 하면서…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개 같은 人生을 살면서도… 권세 누리기를 바라는가?

 

* “느헤미야”는… 임금에게 술을 따르는… 상당히 높은 직책의 관리였다.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임금을 모시는 관리였다.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부속실장이… 뇌물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적이 있었다.

그가 하는 일은… 대통령의 옷을 골라 주거나

넥타이를 선택해 주거나… 혹은 시장을 봐 오는 등…

권력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였다.

그런데도… 많은 기업가와 공직자들이… 그에게

돈을 가져다 주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절대 권력자인… 왕에게 술을 직접 따를 수 있는

“느헤미야”의 직책은… 권력의 속성상

상당한 자리에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술을 맡은 관원은… 언제나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이 있었다.

그것은… 술을 마시는 왕의 마음을… 잘 읽어서…

즐겁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 그런데… 어느날, 술을 따르는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차 있었다.

왕이… 이유를 묻자… “느헤미야”는 이렇게 대답을 한다.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이… 성이 무너지고, 황폐해졌기

때문에… 내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왕이 “느헤미야”에게 물었다.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 이 순간이야말로… 자신의 입신영달을 부탁할 수 있는…

느헤미야 인생의… 최상의 기회였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신을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만을 한다.

절대 권력자 곁에 있는 자는… 절대 권력자와 더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달하는 법이다.

느헤미야는… 권세를 얻기 위하여… 왕 앞에 아첨하는

개가 되지를 아니하였다.

그는… 권력과는 전혀 동 떨어진…, 하나님의 도성을 재건하는

거룩한 일을 맡겨 달라는 부탁을 했을 뿐이다.

느헤미야의 경건과 정신을… 우리 청년들이 본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