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그리스‧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라는 아내와 살았는데…
그녀는… 세상이 알아주는 악처였다.
*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함께 토론을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게 되었다.
“크산티페”는… 다짜고짜 바가지를 긁기 시작하였다.
“당신이라는 사람은… 가장이 되어서 처자식이 굶는지…
안 굶는지도 모르고 밖으로만 쏘다니니… 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이에요…? 차라리 나가서 따로 살아요!”
그러면서 그녀는… 바가지에 물을 잔뜩 담아서 남편에게
물벼락을 씌웠다.
그런데도… “소크라테스”는…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조금 전에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결국에는 물벼락이 떨어지는구먼…”
*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참다못해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서… 이렇게 말했다.
“스승님! 어떻게 저런 부인하고 일평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지금이라도… 갈라서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 이때 “소크라테스”는 이런 명언을 했다.
“아닐세! 나는 늘 내 아내로 인해서 감사한다네…
생각해 보게나…
만일 내게 저런 악처가 없었더라면…
내가 어떻게 철학자가 될 수 있었겠는가?”
* “소크라테스”는…
자기를 모독하고 악담을 퍼붓는 악처로 인해서
오히려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
자신을 가장 괴롭게 하는 원인이…
자신을 명성있는 철학자로 세워줬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 그렇다면…, 늘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고 사는
우리들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는 요건들이야말로
나를 더욱 강인하고 지혜로운 신앙인으로
만들어 주고 있는 축복의 요소들이 아닐까?
오늘도… 우리 주변에 있는… 각양각색의 모든 사람으로
인하여 감사하는 인생이 되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으로 인하여 감사하도록 하자!
2016년 12월 8일(목), 기관지염으로 고통 중에 기도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