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동네가 포기한 지독한 술주정뱅이가 있었다.
  매일 술독에 빠져 살았고…
  아내와 자식들을 구타하기 일쑤였다.

*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돌아와 보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와 아이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술주정뱅이는… 일부러 고함을 지르며
  예배드리는 한가운데에 드러누웠다.
  “이봐, 너희들 도대체 무엇들을 하고 있는거야?”

* “예배드리는 중이에요… 제발 조용히 좀 해주세요!”
  아내는… 마침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 다시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거야.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별하는 것처럼…
  양과 같이 착한 사람은… 오른편에,
  염소와 같이 악한 사람은… 왼편에 두실거란다.
  그리고나서… 오른편의 선한 사람은… 천국으로,
  왼편의 악한 사람은 지옥으로 보내실거란다…”

* 이때에… 가만히 듣고 있던 막내아들이 물었다.
  “엄마, 그럼 우리 아빠는 염소야?”
  순진한 아들의 질문에…
  술주정뱅이와 그의 아내는 놀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술주정뱅이는 다른 날처럼
          화를 내지를 않았다.
          아들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이다.
  그 후… 술주정뱅이는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완전히 새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 사람들이… 누구나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의 인생은 새로워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결산의 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간다.

* 2016년 한해가 또 저물어 가고 있다.
  점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그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 날을 위해… 우리는 늘 깨어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양과 같이 오른편으로 설 수 있도록
                 힘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당신은… 혹시 염소의 무리에 섞여 있지는 않습니까?
 
                             2016년 12월 22일(목), 한해를 돌아보면서…